'코스타리카' 중고의료기 틈새수출시장 부상
2002.04.01 12:25 댓글쓰기
중남미에 위치한 코스타리카가 중고 의료기기 수출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일 KOTRA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의 경우 중고 의료기기 수입에 대해 정부의 규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품질상태가 양호하고 부품조달이 가능할 경우 對코스타리카 중고 의료기기 수출이 가능하다.

현재 코스타리카는 대부분의 국민의료보험(Seguro Social) 적용대상 의료기관(mercado publico)에서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신규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개인병원과 민간병원 에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중고품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흔히 수입되는 중고 의료기기로는 ▲X-Ray장비 ▲magnetic resonance장비 ▲심전도측정장비 ▲현미경 ▲의료용품 포장기기 ▲드릴시스템을 갖춘 치과의자, 초음파진단기 등이다.

코스타리카 중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업체는 GE 메디컬시스템으로 알려졌다.

KOTRA 파나마무역관 관계자는 "코스타리카의 중고 의료기기 시장은 그다지 큰 것은 아니지만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 나름대로의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코스타리카에 중고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것은 대부분 해당 기기 제조업체이거나 아니면 제조업체 제품을 취급하는 딜러"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고 의료기기를 코스타리카에 판매할 경우 6개월의 품질 보증과 함께 부품 조달, A/S 등에 대해 보증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중고 의료기기에 대해 수입시 특별한 제한이나 추가관세는 없으며 어디까지나 수입가격에 의거한 일반관세율에 따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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