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민 '조루증' 온라인서 '해결책' 제시
2002.03.27 02:50 댓글쓰기
직장인 A씨는 겉보기에는 체격도 좋고 건강미 넘치는 청년이다. 그러나 평소 1주일에 한번 정도 갖는 성관계시 매번 1분을 넘기지 못하고 사정을 해버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조루로 고민하는 남성은 A씨 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20∼30대 성인남녀 840명을 대상으로 성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조루를 가장 큰 문제로 꼽을 만큼 조루증은 일반인들에게 큰 고민거리다.

케어캠프닷컴(www.carecamp.com 대표 이형남)은 이처럼 조루로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해 실제 비뇨기과에서 사용되는 조루 치료 프로그램을 인터넷 환경에 맞도록 제작, 병원에 가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조루를 극복할 수 있는 '조루 자가 프로그램'(사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멘스 박사가 고안해낸 '스탑스타트'(Stop-Start) 테크닉을 응용한 것으로 실제 병원치료 과정에서 90% 정도의 높은 치료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캠프에서 제공하는 조루 자가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환경에 따라 남성 스스로 훈련하는 '셀프프로그램'과 부부가 함께 하는 '듀엣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의 기본 훈련기간은 5주간이며, 매주 제시되는 훈련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조루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고 케어캠프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효과적인 조루 극복을 위해 비뇨기과 전문의와 1:1 상담이 가능한 상담실을 운영, 조루 자가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케어캠프는 남성 스스로 대략적인 증세확인을 통해 자신의 조루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조루 자가진단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조루 자가 프로그램 이용자에게는 제휴 병원 진료시 우대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강남 다비드비뇨기과 신처칠 전문의는 "조루는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극복할 수 있는 증세로 조루 자가 프로그램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일정에 따른 꾸준한 반복 훈련이 조루를 조기 극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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