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자궁외 임신진단 키트 독점판매
2002.03.04 10:43 댓글쓰기
한올제약(주)은 진단 키트 전문개발기업인 휴마시스(주)와 자궁외 임신진단키트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에 의하면 본 자궁외 임신진단키트는 정상임신과 자궁외 임신시 뇨중 hCG의 구조적 차이 및 농도의 차이를 이용한 것이다.

특히 기존 임신진단키트의 임신확인 기능외 응급질환으로 분류되는 자궁외 임신여부의 확인까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자궁외 임신은 초음파진단으로도 정확도가 56%에 불과할 만큼 그 진단이 어렵고 대게 응급상황으로 복통 및 질출혈 등을 동반해 빠른 진단법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 진단 키드는 간단히 임산부 소변을 이용해 5∼10분내에 90% 이상의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이는 본 자궁외 임신진단 키트는 국내 특허 및 국제 특허출원이 완료되었고, 삼성제일병원, 강남차병원 등 3개 병원 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정확도를 이미 확인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병·의원의 영업 강점을 살려 국내 판매뿐 아니라 일본과의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본 키트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휴마시스에서 개발중인 에이즈(HIV)진단키트 및 골다공증진단키트, H. pylory 키트 등에 대해서도 1차 판매권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진단 키트 분야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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