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약 B2B 시범사업 '통합' 결정
2002.03.04 13:28 댓글쓰기
산업자원부의 B2B 시범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의료 및 의약 컨소시엄이 마침내 통합 컨소시엄 구성을 결정했다.

4일 병협 관계자에 따르면 양 컨소시엄은 B2B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의료·의약 통합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양 컨소시엄간 통합 결정은 최근 산자부가 3차 B2B 시범사업에 신청한 4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심사에서 의료·의약 컨소시엄이 중복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병협 관계자는 "의료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등 16개 병원을 대상으로 통합 컨소시엄 구성에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의약 컨소시엄측과 협의 하에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6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본심사에서 공동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양 컨소시엄간 지분 문제는 정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병협의 또다른 관계자는 "현재 산자부는 B2B 시범사업에서 공급자보다는 수요자 위주의 사업 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따라서 통합 컨소시엄이 구성되더라도 공급자 위주로 구성된 의약품 컨소시엄보다는 의료컨소시엄의 역할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산자부는 6일 본심사 실시 이후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최종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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