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유럽의 바이오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과 영국의 관련 대학 및 연구소를 방문해 기술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유럽지역 바이오기술 조사단 참가업체' 모집에 나섰다.

오는 4월25일부터 5월 4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바이오기술 조사단 프로그램에서는 독일과 영국의 관련 대학 및 연구소측과 연구개발 협력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 기간중에는 복제양 'Dolly'를 개발한 Roslin Institute와 영국에 위치한 세계적 식물바이오연구소인 John Innes Center등 세계적인 연구소와 바이오업체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산기협은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주로 미국이나 일본과의 기술협력에만 주력해 왔다"며 "유럽지역이 경제적으로 통합되고 있어 시장잠재력도 커지고 있고, 그 기술력도 상당한 수준에 놓여있음을 감안할 때 유럽의 바이오분야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는 일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내달 30일까지며, 문의는 산기협 국제협력팀 02-2185-88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