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메디테크, 코스닥 등록 추진 잠정 보류
2002.02.20 03:01 댓글쓰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해온 의료정보 전문업체 대성메디테크(대표 이봉순)가 최근 코스닥 심사청구를 자진철회했다.

20일 대성메디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지만, 지난달 실시된 주간사인 대우증권의 실사 과정에서 기존에 판매한 PACS의 매출채권 비중이 높게 나타나 자진철회를 결정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제품이나 상품을 먼저 팔고 나중에 받기로 한 대금을 뜻하는 것으로, 외상으로 판매한 외상매출금과 어음으로 받거나 받을 어음으로 구분된다.

대성메디테크 관계자는 "고객병원에 PACS 제품을 납품하면서 주로 매출채권을 받아 왔다"며 "주간사인 대우증권과 협의해 당분간 매출채권의 회수 추이를 1년 정도 지켜본 후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매출채권 회수에 별다른 문제가 없기 때문에 올연말이며 코스닥 등록을 재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성메디테크는 지난해 주력 사업분야인 PACS에서 300∼400병상 규모의 3개 중형병원과 계약을 체결하는등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500만불 규모의 외자유치를 이끌어내는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과 경영 투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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