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 김일출 공동대표 전격 사표제출
2002.02.17 13:18 댓글쓰기
메디페이스의 PACS 성장엔진을 이끌어 온 김일출 공동대표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회사는 이와 관련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했으나 지난주 김 대표가 사표를 제출한 것은 확인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사표 수리 여부는 명확히 말할 수 없다"며 "아마도 다음주 중에는 모종의 결정이 이뤄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당사자인 김대표도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다음달 정총까지 기다려보자고 말해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대표의 사표 제출과 관련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경제지와의 인터뷰 기사가 발단이 됐다는 주장이 나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대표가 사표를 이미 제출하고 최근 후임 자리를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여러가지 복합적 사안이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끝을 흐렸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도 "김대표가 아마 경희대에서 다음달부터 강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표직 사퇴에 따른 조치가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김대표 사표 제출에 대한 회사측의 명확한 입장이 발표되지 않았고 3월말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으며 대주주가 바뀐 현실을 감안하면 제출된 사표의 향배가 어떻게 될지 아직 속단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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