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작년 '바이오사업 추진반'을 발족한 바 있는 포스코는 3일(현지시각) 美 샌디에이고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선언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포스코 유상부 회장 및 레오 킴(Leo Kim) 바이오사업 추진반장, 포항공대 채치범 교수, 골수이식전문가 피터 게일(Peter Gale) 박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추진반은 포항공대 생명공학센터와 연계해 사업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연구기관·바이오 전문회사 등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성 높은 바이오 분야 아이템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무실을 미국에 개설한 것은 전세계 시장의 5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세계 신약의 45%가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등 바이오 분야의 연구인력·시설 등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