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 '松花추출 여드름 치료물질 특허출원'
바이오벤처 바이오리(대표 이범로)는 21일 소나무 꽃가루에서 여드름균 치료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리는 대표적 여드름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아크네'의 강력한 항균물질인 '엑스노브'를 송화가루에서 추출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0.012%의 농도에서 여드름균을 완전 멸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송화가루 추출물은 항균효과 외에도 항염·수렴효과 등이 뛰어나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다량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도 우수한 물질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가톨릭의대에서 효능 및 안전성 테스트를 마쳤다"며 "3월경 본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바이오리는 "송화가루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의약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1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