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 '松花추출 여드름 치료물질 특허출원'
2002.01.21 09:21 댓글쓰기
바이오벤처 바이오리(대표 이범로)는 21일 소나무 꽃가루에서 여드름균 치료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오리는 대표적 여드름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아크네'의 강력한 항균물질인 '엑스노브'를 송화가루에서 추출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0.012%의 농도에서 여드름균을 완전 멸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송화가루 추출물은 항균효과 외에도 항염·수렴효과 등이 뛰어나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다량의 아미노산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도 우수한 물질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가톨릭의대에서 효능 및 안전성 테스트를 마쳤다"며 "3월경 본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바이오리는 "송화가루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의약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1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