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파코리아(사장 마티아스 아이혼, www.agfa.co.kr)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PACS 솔루션에 대한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 유럽·미국등으로부터 PACS 솔루션에 인증을 취득한 아크파코리아는 이번 판매허가 승인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의료영상 부분의 시장공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그파코리아는 지난해 '굿모닝 병원'(舊 평택 섬심병원)의 PACS 설치를 수주한 바 있으며 메디칼스텐다드와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PACS를 설치하는등 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보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0년에 유럽 방사선정보시스템(RIS) 선두자인 콰드라(Quadrat)를 인수함으로써 지난해 유럽에서 통합된 RIS/PACS 솔루션을 여러 대형 의료 시설에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임상 워크플로우 분야의 음성인식기술 및 의료분야의 진단기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북미 선두업체인 토크 테크놀러지(Talk Technology)와 영상 및 의료정보관리 시스템 분야의 세계 선두 업체인 마이트라(Mitra)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아그파는 지난해 11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87회 북미방사선학회(RSNA)에 정형외과 전문 소프트웨어인 'IMPAX OT3000 Orthopedic Display Station'을 선보였다.

아그파코리아 박영숙 부장은 "이번 PACS 인증 취득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영업 활동이 활발히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소프트웨어 공급 및 향후 통합의료환경 지원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