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삼성, 진료카드 공유 움직임 '주목'
2002.01.01 12:35 댓글쓰기
서울대·서울중앙·삼성의료원 등 3개 주요 대형병원들이 스마트 진료카드를 이용,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암중 모색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전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 주도 전자건강보험증 사업 추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병원을 중심으로 한 민간 확산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중앙-삼성병원이 연합전선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이들 3개병원은 지난해말 개별적으로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진료카드 도입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3개병원 협력라인이 적극적으로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M사와 S사 등 2~3개사가 이같은 사업모델을 제안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검토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개 병원이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통합된 진료카드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병원장 모두 서울대학 라인이라는 점에서 3개 병원의 협력체계 구축의 가능성이 높게 점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3개 병원과 주변 약국들을 엮어 처방전달시스템까지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들 병원이 연합할 경우 그 파급력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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