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中대형병원 PACS사업 진출
2001.12.11 02:27 댓글쓰기
현대정보기술(www.hit.co.kr 대표 김선배)이 중국 대형병원을 상대로 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정보기술은 11일 중국 화광그룹의 SI 계열사인 '북경화광달성SI유한공사'(대표 조장인)와 중국 병원에 PACS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정보기술은 PACS 및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며, 화광SI유한공사와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는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향후 사업 수주에 따른 솔루션 로얄티도 지급받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지난 8월 설립된 중국 현지법인인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맺어오던 화광SI유한공사측이 현대정보기술에 장기적인 협력 및 자원 공유를 제안해온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화광측은 이의 일환으로 중국내 유수 병원장 및 회사 관계자들이 방한해 서울중앙병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현대정보기술이 구축한 국내 대형병원의 PACS시스템과 병원정보화시템(HIS) 현황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김선배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화광그룹과 IT사업 전반에 관해 협력할 수 있게 돼 중국을 대상으로 한 SI사업 전개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속도감 있는 대 중국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화광SI유한공사는 SI를 비롯해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중국의대 및 요녕성 중의대 부속병원 등 유수 대형병원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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