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국내 최대규모 생명공학연구센터 착공
2001.11.18 09:05 댓글쓰기
오는 2003년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BT) 분야 민간 연구소가 문을 열게 된다.

포항공대는 지난해 11월 개설된 생명공학연구센터(센터장 채치범)의 연구소 건물을 19일 착공, 오는 2003년 2월 개관을 목표로 3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000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제철과 산학협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센터에는 ▲연구교수 및 연구원실 34개 ▲실험실 49모륨(1모륨 가로 세로 6m) ▲동물실·온실·동위원소실 등 특수실 11개 ▲원심분리실·세포배양실 등 공공기기실 21개 ▲단백질분석·유전자분석 등 핵심기술실 16개 등 모두 111개의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포항공대에 따르면 이 센터는 건설자금 320억원 전액을 포항제철이 지원하며 이중 200억원은 건물 건립비로, 120억원은 초원심 분리기.초미량 단백질분석기 등 350여점의 최첨단 연구기기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채치범 센터장은 "센터 건립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향후 10년내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집단을 형성, 포항제철 등 기업체와의 산학협동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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