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의료기기업체 1∼3분기 성적 '낙제점'
2001.11.17 01:05 댓글쓰기
코스닥에 등록된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업체 대부분이 올 1∼3분기 성적이 낙제점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스닥증권시장이 발표한 '코스닥등록 12월 결산법인 2001년도 3분기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431개사의 9개월(2001.1∼9월)간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5조원으로 1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등록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증가율이 5%로 영업이익은 87%감소, 순이익의 적자전환등 수익성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업체의 경우 올해 1∼3분기순이익이 적자전환된 업체가 상당수에 이르렀다.

환자감시장치 생산업체 바이오시스의 1∼3분기 매출액은 60억4800만원으로 16.8% 감소했으며 이 기간동안 분기순이익은 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1% 감소했다.

지난해말 코스닥에 등록된 체성분분석기 전문업체 바이오스페이스는 1∼3분기 매출액이 40억2400만원으로 분기순이익은 1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의료정보업체 비트컴퓨터는 1∼3분기 매출액 141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 감소했고, 분기순이익은 7억5,000만원으로 75.8% 감소했다.

가정용 전자혈압계 전문업체인 세인전자는 1∼3분기 매출액 112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지만 분기순이익은 -10억4,800만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이밖에 의료정보 전문업체 메디다스는 1∼3분기 매출액이 90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8% 감소했고, 솔고바이오메디칼은 1∼3분기 매출액 183억9,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지만 분기순이익은 -3억5,500만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자원메디칼은 1∼3분기 매출액이 115억5,900만원으로 58.7% 증가했고, 분기순이익도 16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 시장에 등록된 메디슨의 1∼3분기 매출액은 1,449억6,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5% 증가했고 분기순이익은 -211억6,800만원으로 적자지속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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