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새로운 유방암 진단기술 개발 성공
2001.11.05 11:55 댓글쓰기
기존 X-Ray를 대체하는 새로운 유방암 진단기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러시아 전문기업으로 올해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HMM(대표 김태철, www.hmm.ru)은 신개념의 암 진단 기술개발에 성공,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HMM에 따르면 러시아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넓은 범위의 전자석 에너지를 측정하는 'Radiometry' 기술을 적용해 심부 온도 측정에 성공했으며, 인체 내 종양의 위치와 형태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Radiometry 기술을 이용한 암진단법을 통해 유방암 단계(1-3단계)에 있는 환자(절개 환자 20명 포함) 및 20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 그 유효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Radiometry기술은 기존의 마모그래피가 방사선 촬영으로 인한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비해 특수안테나를 통한 심부의 깊이와 범위에 대한 온도를 측정해 부작용 없이 조기진단을 실시할 수 있으며 사용방법이나 비용측면에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

한편 HMM은 오는 8일(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라는 발표회를 통해 Radiometry 기술에 대해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인하대병원에서 임상실험 세미나를 갖고 국내 의료인을 대상으로 Radiometry 기술을 이용한 암진단법을 알릴 계획이다.

문의 02-575-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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