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정성 평가 전문 벤처기업인 바이오톡스텍(www.biotoxtech.com)은 최근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우수실험실기준(GLP, good laboratory practice)의 연구시설 공사를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이 시설은 6,000여평 부지에 연건평 1,300평 규모의 지하1, 지상3층 건물로 소동물 실험을 실시하는 무병동물실험실과 중동물 실험을 위한 컨벤셔널실험실 등을 갖춰 내년 3월경 완공 예정이다.
바이오톡스텍은 이 시설을 바탕으로 내년말까지 안전성·유효성 평가와 관련된 전 분야에 대해 GLP 인증을 획득, 오는 2003년부터 의무화 예정인 GLP 인증제도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GLP는 화학물질의 독성과 발암성 등에 대한 실험을 할 경우 실험기관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시설과 장비, 조직, 인원 확보 기준으로서 이를 준수하는 기관에서 나오는 실험자료는 국내외적으로 상호 인정하는 제도이다.
현재 국내에서 의약품의 경우 약사법과 식약청 고시에 따라 안전성 실험기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