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자원메디칼(대표 박원희)은 오는 26일 일본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일본시장진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메디칼에 따르면 일본현지에 약 8,000만원을 출자해 'OWA메디칼(주)'를 설립하고 75%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OWA메디칼은 신제품으로 출시될 체성분분석기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의료기기개발과 마케팅을 통한 시장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원희 사장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개소한 유럽총괄영업소에 이어 일본현지법인설립을 계기로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 자체적인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메디칼은 지난해 일본 소재 합작투자법인인 파라마테크의 지분을 14.7%로 확대했다.

앞으로 자원메디칼은 파라마테크를 통해 병원용혈압계 등 전문의료기기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