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의료업종 평균가동률 80% 이상 유지
2001.10.07 03:30 댓글쓰기
국내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지난 8월 현재 3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최근 중소제조업 조합원업체 1,200개를 대상으로 8월중 중소제조업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가동률은 전월(72.1%)대비 0.3%P 하락한 71.8%로 지난 6월이래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대상 업종 가운데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분야는 기계장비(△4.7%p)를 비롯해 영상·통신·장비(△2.0%p), 화합물 및 화학제품(△1.8%p) 등이며,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2.1%p), 의복 및 모피제품(1.8%p), 가죽·가방 및 신발(1.4%p) 등은 증가했다.

평균가동률 분포를 보면 의료·정밀·광학·시계업종(80.7%)에서만 80%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한 반면, 나머지 업종에서는 80%미만의 가동률을 보였다..

특히 비금속광물(53.1%)을 비롯한 가죽·가방 및 신발(61.6%), 인쇄출판(61.8%), 화합물 및 화학제품(63.0%), 의복 및 모피제품(65.0%),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67.7%) 등의 업종은 전월에 이어 8월에도 70% 미만의 낮은 가동상황을 보였다.

중앙회는 "이같은 평균가동률 부진은 향후 경기전망 불투명에 따른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및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내수부진과 함께 주력 해외시장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감소도 주요인으로 작용햇다"고 풀이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