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업종별 ASP 보급·확산 직접지원 나서
2001.10.05 11:46 댓글쓰기
최근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EDI나 OCS등에 대한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직접나서 이달부터 업종별 ASP 보급·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정보통신부는 5일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응용 소프트웨어 임대(ASP) 산업을 디지털 경제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보화촉진기금 45억원을 투입, 이 달부터 업종별 ASP 보급·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의 이번 조치는 ASP 서비스가 중소 기업의 IT화를 촉진하는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음에도 성공모델 부족과 수요기업의 신뢰 부족 등으로 기대만큼 확산되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정통부는 먼저 수요 기업이 지닌 ASP 서비스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서비스 단계별로 제도적 기반을 갖추기로 하고, 서비스 계약 전에 안정성, 연속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인증하는 ASP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계약 시점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간에 서비스 품질기준, 기준 미달시 보상방법과 내용, 복구시간 등에 관해 협약을 체결하는 SLA(Service Level Agreement)제도를 확산하고 서비스 기간 중에 생기는 사고에 대비해 ASP 보험 상품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ASP 성공 이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1년간 5∼10개 업종을 선정한 다음 ▲기업간 그룹웨어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전사적 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고객관계 관리(CRM)등 다양한 서비스를 ASP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업종·기업에 최대 8억원까지 교육·컨설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달중 기본계획 확정 및 사업공고를 실시하는 동시에 시범사업 대상 업종 및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짓고 내년 8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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