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www.bioneer.co.kr)는 5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전자동 DNA 추출장치(모델명 HT-Prep Automatic DNA Extractor)' 1대를 일본의 의료생명기기 분석기업인 시즈마사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가 수출한 이 제품은 대당 가격이 1억2000만원으로 올 연말까지 모두 10대를 추가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 제품은 대규모 DNA 샘플 처리 연구에 필수적인 장비"라며 "특히 강압식 여과 방식을 이용해 DNA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DNA 추출 모든 과정을 PC를 통해 미리 지정한 프로토콜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사장은 "앞으로 이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