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오송보건의료단지 내년 사업 착공
2001.10.04 12:27 댓글쓰기
건설교통부는 4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범사례로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원에 141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9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오송보건의료단지는 당초 276만평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IMF 등 경제난으로 인해 그동안 입주수요가 불투명해 사업추진이 지연돼왔다.

그러나 최근 건교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입주희망업체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 그 결과 약 100만평 정도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교부는 향후 오송보건의료단지의 조기 추진을 위해 올연말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는 용지보상 착수 등 빠른 시일내 사업이 착공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건교부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현재 진입도로 1.4㎞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하반기 완료예정으로 실시설계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송보건의료단지 141만평 가운데 62만1,000평은 연구·생산용지로, 25만4,000평은 교육·업무·지원용지, 15만평은 주거·휴양용지, 나머지 38만6,000평은 공공용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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