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경량 고강도 휠체어' 기술거래 첫 성사
2001.09.26 02:45 댓글쓰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최근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초경량 고강도 휠체어' 제품개발기술을 휠체어 전문생산업체인 (주)대세엠케이(대표 곽동권)에 이전하는 보건산업기술거래를 최초로 성사 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복지부에서 '수동·전동 전환형 휠체어' 개발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G7선도기술·의료공학연구개발사업으로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센터에 7억5500만원을 지원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센터 류제청 박사는 "고강도 알미늄 생산공정, 독창적인 디자인기술 확보, 제품공정관리기술의 개발을 통해 기존 외국산 제품에 비해 무게를 20% 정도 줄인 반면 차체 강도는 30% 이상 향상시켰으며, 제품가격은 1/3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진흥원측은 "대당 300만원 정도인 외국산 제품의 1/3 가격에 불과한 대당 90만원 수준으로 공급되면 국내 경량 휠체어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현재 약 30억원 수준인 국내 시장이 약 300억원대로 확대되고 특히 수년내 1억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량 고강도 휠체어 기술을 이전받은 대세엠케이는 최근 대량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1월 복지부로부터 보건산업 기술거래 및 평가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진흥원은 그동안 기술이전센터 전용 홈페이지(www.technomart.khini.or.kr), 기술이전 DB구축, 기술평가팀 구성등 기술이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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