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밀등 제조업체 4/4분기 내수부진 우려
2001.09.24 11:43 댓글쓰기
의료정밀등 국내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오는 4/4분기에도 소비·투자심리 위축과 연관수요산업의 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전국 1,99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 4/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24.6%가 내수부진을, 16.0%가 수출부진을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 꼽아 내수침체로 인한 수요부진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둔화, 미국의 테러발생 등에 따른 수출부진이 기업경영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내수비중이 높고 연관수요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는 시멘트(29.9%), 펄프종이(28.8%), 정유(28.6%)업 순으로 내수부진을 우려하고 있고, 중국등 개도국 및 선진국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죽가방신발(38.0%), 의료정밀(30.6%), 섬유(27.9%)업종이 수출부진을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결과 수출부진을 경영애로로 전망한 기업이 지난해 1/4분기 8.6%에서 금번 16.0%로 2배 가까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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