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올해 영업이익 적자전환 전망
2001.09.22 01:05 댓글쓰기
최근 한국인 지놈지도를 완성해 주목 받았던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의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교보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젠의 매출액,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5%, 1.6%증가한 24.3억원,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마크로젠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DNA 칩의 병원 수요 확대로 DNA 칩 매출(매출비중 52%)이 전년대비 100% 신장된 점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마우스 생산시설 등의 투자(20억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전년대비 600% 이상 확대돼 영업이익은 21억원의 적자로 전환되고,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37.3% 감소한 2.1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러사건으로 마크로젠 주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되고 DNA 칩 출시와 마우스 판매로 인한 매출 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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