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이 개발됐다.
인제대 부설 말라리아연구소는 최근 유전자를 증폭하는 기술인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으로 말라리아원충의 미토콘드리아내에 있는 DNA를 검출함으로써 말라리아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진단법은 기존 혈액내 말라리아원충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 등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국내외 말라리아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이 진단법을 자체 실험한 결과 100%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연구소측은 이 진단기술을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에 이전해 상업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