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나노기술(NT)과 바이오(BT)분야의 전문연구기관이 부산에 설립됐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세계적인 나노(초미세공학)기술 연구소인 미국 나노바이오테크놀러지센터와 연계한 '한국나노바이오테크놀러지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부산대가 중심이 돼 서울대·포항공대 전국 25개 대학 및 연구 기관의 나노바이오 관련 교수급 78인을 발탁, 연구 온라인망을 구축한 것이다.

센터는 앞으로 나노바이오 연구개발은 물론 산업화 지원, 교육 및 기술전수 기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센터는 현재 국가적 중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IT(정보기술) BT(생물공학) ET(환경기술) 등 3대 과제를 엮어내는 통합연구의 중심역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나노기술분야에서는 광기반기술분야와 플라즈마 분야가, 바이오 분야는 유전자공학과 뇌연구분야 등이 집중적으로 연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