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ZOOP 건강카드컨소시엄 31일 사업설명회
2001.08.30 12:27 댓글쓰기
'보람-ZOOP 건강카드 컨소시엄'(대표 이동호)은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건강보험카드사업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 컨소시엄에는 적립카드 운영전문업체인 신보람(www.borami.net), 적외선 휴대폰 지불 전문업체인 하렉스인포텍(www.mZOOP.com), 병의원과 약국간의 네트웍 전문업체인 KIS정보통신등 국내 20여개 벤처기업과 국민카드, 삼성카드, LG캐피탈, 한빛, 신한은행 등 금융사 등 모두 30여개사가 참여한다.

보람-ZOOP 건강카드 컨소시엄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마그네틱 카드 및 휴대폰에 신용카드 겸용 보험카드를 발급하는 과정과 기존 신용카드 조회망을 통해 보험승인을 받는 과정과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병의원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약국에서 조회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오는 12월부터 국내에서 상용화될 자판기, 현금자동인출기 등에서 이뤄지는 적외선 근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한 휴대폰 신용카드 지불 서비스(ZOOP)도 시연한다.

한편 보람-ZOOP 건강카드 컨소시엄은 "기존의 신용카드 방식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이 채택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 방식 사업비용의 10%에 불과한 약400억원으로 최대 6개월 이내에 시스템 구축 및 전국민 대상의 보험카드 보급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마그네틱 방식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망을 이용해 보험공단으로 실시간 사용자에 대한 인증을 받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개시 6개월만에 매년 1조원 이상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총사업비가 400억원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지원 없이 초기 사업비용 200억은 투자유치를 통해, 나머지 운영비용 200억은 적립카드등 수익사업으로 모든 사업비용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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