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네오딘 'HLA 유전자키트' 국산화
2001.08.29 09:16 댓글쓰기
바이오 벤처기업인 네오딘(www.neodin.co.kr)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한 HLA(인간 백혈구 항원) 유전자 타이핑 키트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병원의 시약 원가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상당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수입도 대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딘에 따르면 개발에 성공한 진단키트는 외국 제품보다 검사법이 훨씬 수월해서 3시간 이내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LA는 수혈을 위해 혈액형을 검사하듯 장기이식 등에서 면역반응을 검사하기 위해 꼭 필요하며 각각의 사람 세포에 고유하게 만들어지는 항원이고 바이러스 등 이물질의 생체내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회사는 이번 진단키트의 국산화로 전년 60억원의 매출보다 크게 늘어난 150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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