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다스, 전자차트 '의사랑' 5000고객 돌파
의료정보 전문업체 메디다스는 최근 의원용 전자차트 '의사랑 1.0'이 지난 93년 출시 이래 사용 고객수가 5,000개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메디다스에 따르면 이번 5000고객 수는 폐업 등의 미사용 고객을 제외한 실 사용 고객수로 현재 진료시 전자차트를 사용하고 있는 약 7,500여개 의원 가운데 70% 정도가 '의사랑'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디다스가 자체 분석한 각 진료과별 고객 분포를 살펴보면 내과가 약 25%(1,189개)로 보급률이 가장 높았으며, 일반의원(763개)· 소아과(610개)·가정의학과(407개) 순으로 보급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의 경우 최근 1∼2 년 사이에 전자챠트 사용의원이 급속히 증가, 현재 395개 의원에서 의사랑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다스 관계자는 "2/4분기의 통상적인 전자차트 시장 침체로 인해 올 연말쯤 5000고객 돌파를 예상했지만 수가변경·차등수가제 등 보험청구 방식 변경으로 인해 5∼7월 사이에 주문량이 오히려 더욱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규 고객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판매 방식인 '의사랑 MEMBERSHIP'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 연말까지는 의사랑 6000고객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