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분쟁, 병원 이미지 실추, 법적 책임 문제로 확산되며 사회적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감염’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헬스케어 IT전문기업 제이디아이앤에스(대표 조대원)는 최근 ‘병원용 멸균 추적관리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염은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의료사고 중 하나다. 단순 위생 문제를 넘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특히 수술기구 및 인체삽입물의 멸균·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수술 부위 감염, 패혈증, 항생제 내성균 전파 등 심각한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국내 다수 병원에서는 아직까지 멸균기구와 인체삽입물에 대한 일관된 추적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수기 기반의 비효율적인 방식이 여전히 관행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실제 의료현장에서 많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멸균 누락으로 인한 오염 기구 사용 ▲인체삽입물의 환자별 이력 누락 ▲회수 대상 제품의 비체계적 관리 ▲수술실과 중앙공급실 간 업무 혼선 등이 발생한다.
이는 모두 환자의 감염 위험을 높이는 치명적인 허점이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더라도 감염이 발생하면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특허는 멸균기구 및 인체삽입물 이력을 자동화·전산화된 방식으로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감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병원의 환자 안전 책임 이행을 보다 확실하게 도울 수 있다.
특허의 핵심은 ▲수술기구의 QR코드 기반 멸균 이력 자동 추적 ▲인체삽입물 및 수술기구의 환자별 사용정보 자동 등록 ▲유효기간 만료된 기구 조회 및 재멸균 요청 기능이다.
여기에 ▲리콜 대상 품목 실시간 조회 및 회수 시스템 ▲멸균일지 전산화 ▲신규 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한 자동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조대원 대표는 “감염은 예방이 가능한 재난이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기본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특허 기술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자 병원 시스템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병원에서는 멸균 의뢰 오류 63% 감소, 간호사 업무 만족도 58% 향상이라는 구체적 수치를 통해 감염관리 강화와 업무 효율 개선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통해 감염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 안전 중심의 병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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