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내달리지만 규제는 제자리…의료혁신 해법은
전문가들 "신속하고 유연한 검증체계 도입·특별법 제정" 한목소리 2025-09-03 09:06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기술이 의료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 기반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의료 혁신 속도와 제도적 대응 사이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업계, 정책, 법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규제 유연화, 데이터 활용,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제를 다뤘다.“3개월 주기 업데이트 제품, 3년 걸친 심사체계로 묶여”강성지 웰트 대표는 “기존에는 환자가 병원 일정에 맞춰 2~3분 짧은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치료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