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프-헬스컴, 합병 전제 전략적 제휴
2001.06.07 13:07 댓글쓰기
의료컨설팅 전문기업 (주)닥터헬프(대표 김진)와 의료마케팅 전문기업 (주)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스(대표 신우섭)가 합병을 전제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7일 강남구 역삼동 새 사무실에서 의약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건강샘' 운영을 통해 축적된 닥터헬프의 노하우와 국내 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의료마케팅을 전개시킨 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스의 역량을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두 업체는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공동 사무실을 마련, 이미 업무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의료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2∼3개의 중견기업과도 제휴를 맺어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스 신우섭 대표는 "본격적인 의료경영 시대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업체들의 영세성 및 차별화 전략 부재로 인해 그 역할이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제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헬프 김진 대표는 "지금까지는 각각의 분야를 서로 다른 회사들이 담당하고 있어 효율적인 시너지를 얻기가 힘들었다"며 "제휴를 통해 양사가 헬스케어와 의료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들을 개발했던 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킨 e-CRM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사이버 종합병원 '건강샘'으로 유명한 닥터헬프는 금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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