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인 저용량 3제 고혈압 복합제 ‘아모프렐정’이 세브란스병원에 입성하면서 주요 상급종합병원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신촌)·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기독세브란스병원 등은 한미약품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아모프렐정을 약사심의위원회(Drug Committee)에서 통과 결정했다.
이번 DC 통과 의약품은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심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금년 1월부터 실제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아모프렐'은 암로디핀(Amlodipine), 로사르탄(Losartan),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 성분을 기존 상용량 3분의 1로 줄여 정제에 담아낸 복합 개량신약이다.
기존 3제 항고혈압제 '아모잘탄플러스'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저용량 설계를 통해 초기 치료부터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아모프렐 개발 착수 이후 7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했다. 임상시험만 다섯 건이 진행됐다. 이후 작년 5월 허가가 이뤄지고 8월 출시로 시장에 본격 입성했다.
세브란스병원 DC 통과 이전에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이 작년 11월 아모프렐을 DC 신규 통과시키는 등 출시 초기부터 주요 상급종합병원 입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성기철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신진호 한양대병원 교수 등이 임상에 참여하거나 주요 학술대회서 임상적 유효성을 알려오면서 사실상 빅5 병원 처방권에도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매 첫 해 100억원·5년 500억원 매출 목표
한미약품은 아모프렐을 포함한 저용량 항고혈압제를 핵심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약 2조4000억 원 규모로, 이 중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CCB(칼슘채널 차단제) 단일제 시장이 7900억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 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수는 2017년 860만 명에서 2022년 1088만 명으로 늘었고, 5년간 연평균 4.8% 성장률을 보였다. 단순 환산하면 매년 약 45만 명씩 증가한 셈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국내 사업본부장)는 "첫 해 100억원, 5년차 500억원이 목표"라며 "내부에서는 목표를 소극적으로 잡았다는 피드백이 있어 발매 후 트렌드를 보며 목표치를 수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ARB 고용량 대비 10%, ARB+CCB 복합제 대비 20% 저렴한 약가로 접근성을 높였다"며 "블록버스터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을 이미 보유한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2024 ESC 가이드라인에서 초기 3제 요법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흐름도 기회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아모프렐을 ‘로수젯’에 이은 차세대 복합제로 키워 고혈압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아모프렐을 차세대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고, 고혈압 초기 치료에서 저용량 3제 복합제 우수성을 지속 입증할 것”이라며 “2030년을 향한 장기 성장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서 항암·비만을 넘어 항노화·역노화 연구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3 .
18 () 3 (Drug Committee) .
DC 12 , 1 .
'' (Amlodipine), (Losartan), (Chlorthalidone) 3 1 .
3 '' .
2018 7 120 . . 5 8 .
DC 11 DC .
, , 5 .
1005 500
.
24000 , ARB( )CCB( ) 7900 .
2024 2017 860 2022 1088 , 5 4.8% . 45 .
( ) " 100, 5 500 " " " .
"ARB 10%, ARB+CCB 20% " " " .
2024 ESC 3 . .
, 3 2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