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젠사이언스가 임상 연구와 상업화를 두루 경험한 의사 출신 교수 영입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그룹 전략위원회 위원장(CSO)에 전신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 시작 일자는 오는 9월 1일부터다.
전 위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이후 석사, 박사를 거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2006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국내에서 처음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에 관한 연구자 임상승인 받는 등 여러 임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넓혀왔다.
지난 2011년 포스텍·가톨릭의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의대 신경외과 교수를 병행하면서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및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맡았다.
특히 가톨릭대 제1호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바이젠셀(보령 관계사)을 김태규 교수가 설립했는데, 전 위원장이 2021년 바이젠셀 상장에 기여했다.
전 위원장은 이번 전략위원장 선임을 통해 팜젠사이언스 기술고문은 물론 관계사 웰스바이오, 투자사 비라이트 대표를 겸직하며 계열사 역할 조정, 전략 수립 등도 총괄할 예정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염증성장질환 치료제(RD1301) △간특이성 MRI 조영제(RD1303) △역류성식도염 치료제(RD1304/1305) △비만치료제(RD5306) 등 신약 라인을 임상 개발 중이다.
또한 혁신 신약으로 연구 중인 간특이 MRI 조영제의 경우 지난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했고, 지난해부터 관련 비임상 연구에 돌입했다.
전 위원장은 “의료·임상연구와 기술 결과물을 사업화한 경험을 팜젠사이언스와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핵심 연구인력 교체 및 변화···개발팀장도 새로 합류
특히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핵심 연구인력 구성이 다소 분위기가 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개발 인력은 소 역시 줄어들어 인적 변동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초까지 연구개발 핵심 인력은 박사 3명, 석사 15명을 포함해 총 23명이었으나 최근 기준으로 21명까지 축소됐다.
기존 김혜연 대표(연구개발 총괄), 송릿다 글로벌 R&D센터장, 길희주 제제연구본부장, 권태훈 제제1팀장, 장상혁 제제2팀장, 조수연 신약연구팀장, 조연숙 개발팀장, 김민지 R&D 기획팀장이 포진해 있었는데, 이번에 송영섭 개발팀장이 새로 합류했다.
조연숙 개발팀장과 김민지 R&D 기획팀장(한의사 출신)은 핵심 연구 인력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편은 화학공학 기반 R&D 기획 및 특허관리 경험 등으로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송영섭 신임 개발팀장은 건일제약, 펜믹스 등을 거치며 R&D 기획 실무 경력을 쌓은 인물로, 데옥시콜릭산 포함 약학 조성물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연구인력 변동은 R&D 전략 재편이나 프로젝트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자연스러운 인사일 수 있다”며 “인력 구성이 변화한 부분은 연구개발 역량 확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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