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진료·보건산업 지각변동 예고"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IT강국 대한민국, 경쟁력 충분"
2025.08.02 06:48 댓글쓰기



"우리는 지금 인터넷과 모바일을 뛰어넘는 네 번째 대전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최근 본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헬스케어 포럼'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헬스케어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 중 전직 구글 직원들이 포함됐고, 향후 5년 내 구글이나 AI 연구팀이 의학 분야에서도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모든 변화 중심에는 생성형 AI가 있다"고 말했다. 


나 소장은 생성형 AI를 "인터넷·모바일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변혁"이라고 표현하면서 "작금의 변화가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르게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이 기존 전문가 역할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료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며,특히 챗봇, 진료 데이터 분석 등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례로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에서 활용 중인 '메모라 헬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메모라 헬스는 병원 업무 자동화 및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환자 응대 서비스로 ▲증상 분류 및 관리 ▲분과별 수술 후 관리 ▲질의응답 통한 원격모니터링 ▲복약 알림 등을 제공한다.


그는 "이러한 기술들은 과거 콜센터 아웃소싱이 인도·필리핀으로 이전된 것처럼, AI로 대체되는 대표적 사례"라며 "대한민국도 머잖아 이런 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진료 지원자이자 행정 보조자, 의료인 역할 재정의"


나군호 소장은 특히 AI가 진료 외적 행정 업무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내바봤다.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편지 형식으로 설명해야 했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자동 생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연구에서는 AI가 전문 간호사나 임상 코디네이터, 전문연구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특화 거대언어모델이 개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대병원이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 국가고시 합격 수준의 AI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례도 언급했다.


나군호 소장은 "AI는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간편 진단 및 정보 요약, 진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홈케어 중심 패러다임 전환, 공중보건 분야도 활용"


나 소장은 AI가 병원 중심 의료체계를 넘어 홈케어 중심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약국 체인 'CVS'도 재택의료서비스 업체를 인수해 효율화를 도모하고, 의료보험 조합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AI를 도입해 홈케어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일본생명보험, 니치이학관, 솜포케어 등 요양기관들이 모두 AI 엔진기관을 사용해 인력을 줄이면서 요양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가 향후 공중보건 분야에도 본격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하수 물질 분석을 통한 감염병 조기 감지 기술부터 LLM 기반 지능형 펜데믹 감시 플랫폼 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병원체 유전체 기반 조기 대응 시나리오 생성 및 AI 기반 진단 자동화 솔루션, AI 기반 호흡기 질환 진단 보조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나 소장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따라잡기는 힘들지만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AI를 이용해 고도화하는 것은 얼마든지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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