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확대 및 신약 펙수클루 성장 등에 힘입어 금년 2분기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3451억원, 영업이익을 5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수치로 시장 평균 전망치(매출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15%를 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해외 입지 탄탄
호실적의 핵심 동력은 나보타의 가파른 수출 성장이다. 2분기 나보타 수출은 약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나보타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는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2위에 안착할 정도로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1분기 일부 이연된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향 물량이 2분기에 반영됐고, 4월 에볼루스 자체 필러 출시 이후 보톡스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면서 나보타의 연간 매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연간 매출 18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성장한 바 있다.
이지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나보타 매출이 226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에볼루스를 통한 미국 수출 증가와 태국, 브라질 등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의 2025년 연간 전체 실적 전망의 경우 매출 1조 3531억원, 영업이익 1725억원 수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6.9%, 5.3% 증가가 예상된다.
펙수클루 '年 1000억' 전망···단일품목 연매출 '1품 1조' 비전 구체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올해 위염 치료 급여와 더불어 약가 연동협상으로 인해 평균 약가가 약 4% 인하됐다.
펙수클루 40mg 제형은 939원에서 901원으로 10mg 제형은 376원에서 361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2분기 펙수클루 매출은 약 218억원으로 추산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펙수클루의 올해 연간 매출은 1121억원이 추정된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거두며 출시 3년 차에 연간 매출 1000억원의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제제 단점인 느린 약효와 짧은 반감기, 낮은 복용 편의성 등을 개선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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