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줄줄이 만료···셀트리온·삼성에피스 기회
PwC컨설팅 "키트루다 등 특허 만료 3~5년, 한국 제약사 투자 골든타임"
2025.06.27 06:1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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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바이오 경쟁이 치열해지고 주요 국가들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향후 3~5년 내 발 빠르게 대응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 기간 내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도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6일 PwC컨설팅은 최근 발간한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 도약을 위한 가이드’ 보고서를 통해 3~5년이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야 하는 유효한 시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바이오·헬스케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음을 근거로 국내 기업들에게도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정부 주도 기술개발, 공급망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체 R&D 90% 이상을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2024년 연방정부 보건의료 분야 R&D 예산은 전년 대비 7.6% 늘었다.


유럽은 세계 2위 바이오 시장으로 글로벌 제약사 매출 상위 20개 중 절반은 현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럽 기업들은 북미·아시아 지역 중심 공급망 보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


일본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통해 정부 R&D 예산을 통합 관리하며, 지난해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됐다.


중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국가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를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감염병 대응, 바이오 혁신 등을 포함한 국가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PwC컨설팅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매출은 미국 30분의 1, R&D 투자액은 100분의 1 수준”이라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8년 전후로 머크 ‘키트루다’, BMS ‘옵디보’, 화이자 ‘이브란스’, 일라이릴리 ‘트룰리시티’ 등 주요 블록버스터 제푸들의 특허 만료가 예정된 만큼 글로벌 의약품 매출의 약 6.6%가 특허 공백 상태에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의약품(항체)으로 꼽히는 품목은 △키트루다 △다잘렉스 △옵디보 △오크레부스로 2024년 총 매출액이 약 582억 달러(약 79조 원)로 추산된다. 


한국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용화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기술 이전을 통해 기술력과 수익 기반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셀트리온의 경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을 개발 중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알테오젠 등도 블록버스터 품목들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상황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기술 분야가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 시장 선점 기회도 6년 내로 한정된다는 분석이다.


PwC컨설팅은 “인공지능(AI) 등장, 미국과 중국 패권경쟁 심화 등으로 산업지형이 재편되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업엔 기회”라며 “이를 잡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시한은 보수적으로 3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들 아시아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사노피는 중국 내 인슐린 생산시설 구축에 나섰으며, 노보노디스크는 향후 5년간 아시아 시장에 매년 3억~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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