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2상, 1차 투약 완료"
"DSMB 심의까지 환자 모집 일시 중단, 중간 결과 부작용 없어"
2022.07.06 11:00 댓글쓰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에서 임상참여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1라운드 투약절차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은 조만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DSMB는 CP-COV03의 임상2상 1라운드 결과를 토대로 약물 안전성 등을 검토한 뒤 임상 재개 여부를 권고한다. DSMB 회의가 열릴 때까지는 임상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1라운드 임상 환자 36명은 위약군 12명과 300mg 투여군 12명, 시험군2(450mg) 12명으로 나뉘어 투약이 이뤄졌다. 이들 중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DSMB 심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CP-COV03 임상2상 진행 속도를 내기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KONECT 산하 국가감염병임상지원사업단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컨소시엄(6개 병원)을 비롯해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아주대병원 컨소시엄 등 총 5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5개 컨소시엄에 34개 주요 병원이 임상수행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현대바이오는 "현재 베스티안병원, 김포우리병원으로만 돼 있는 임상 수행기관에 고대안산병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은 이 달부터 임상 참여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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