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미국 세계 최초 허가, 올해말까지 2000만회분 공급
2020.12.19 15: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생명공학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두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18일(현지시간) 저녁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미국이 모더나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것이다.

앞서 미국은 화이자 백신을 영국, 캐나다 등에 이어 6번째로 승인했었다.
 
지난주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승인을 받으면서 미국에서는 올해 2주를 남겨 놓고 백신 2개의 접종이 가능해졌다. 

다만 모더나 백신의 실제 접종이 이뤄지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의 사용 권고 후 CDC 국장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한다.

이런 절차 역시 주말 중 완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모더나 백신도 화이자처럼 정부의 초고속 백신배포 계획에 따라 이르면 주말 590만회분이 미 전역에 공급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미국 시골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올해 모더나 백신을 2000만회 분량을 공급하고 내년 6월까지 2억회 분량이 전역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와 개별 협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 중이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공급 계약을 마무리했고 화이자와 얀센(존슨앤존슨)은 12월 내로, 모더나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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