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전세계 공급
바이오노트社 항원진단키트 해외 공동판매권 확보
2020.06.19 11: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15~20분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공급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에 대한 해외 공동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항원진단키트는 기존의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별도 장비 없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항원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 항체가 생성되는데, 항체진단키트만으로는 항체 생성 전(前) 단계의 초기 환자들은 확인이 어려웠다.
 

RT-PCR 방식은 민감도와 정확도 모두 우수하지만 유전자증폭기 등의 장비가 필요해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국가 등에서는 확진자 진단이 제한적이었다.
 

휴메딕스는 ‘항원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면 감염 초기에도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감염자 차단이 가능해 ‘n차 감염’, ‘지역사회로의 전파’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기존의 항체진단키트 수출 논의 중인 국가 및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우선적 공급을 추진해 펜데믹 상황을 타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이번 해외 공동판매권 확보 계약 체결을 통해 항원진단키트, 항체신속진단키트 등 2가지 방식의 제품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휴대성, 신속성, 편의성이 뛰어난 항원진단키트를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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