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병 속속 입성하는 제일약품 차기 경구용항암제 '론서프'
서울대병원 5월 신약정보 공개…부광약품 '딜라스틴 나잘 스프레이' DC 통과
2020.06.05 12: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제일약품이 경구용 항암제 '티에스원(TS-1)'에 이어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론서프'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에도 입성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론서프를 포함한 7개 품목이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론서프(성분명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염산염)는 일본 다이호로 부터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구용 전이성 결장직장암(mCRC) 치료제다. 작년 10월 식약처로부터 품목 승인을 받았다.

이전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 치료 요법, 항VEGF치료제, 항EGFR치료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으로 론서프(15mg·20mg) 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론서프는 서울아산병원에도 이미 안착했다.

또한 부광약품의 알레르기 비염치료제인 딜라스틴 나잘 스프레이(아젤라스틴염산염·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도 랜딩에 성공했다.

딜라스틴 나잘 스프레이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결합한 제품으로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문제 타입으로 복용 편의성이 높다. 이 품목은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 1차 권고 약제이기도 하다.

영진약품의 항쟁제 리네졸린 300mg도 DC를 통과, 안착했다. 이 제품은 화이자의 다제내성항생제 '자이복스' 제네릭으로, 자이복스는 미국에서만 매출 7000억원을 기록하는 대형 품목이다.

이 밖에 휴온스의 비타민C 제품인 '메르트C', 신양로파마와 신광신약의 검사시약이 DC를 통과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