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마스크·손세정제 공급 최선'
협회, 전체 회원사에 협조 공문 발송
2020.02.03 16: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마스크, 손세정제 등 의약외품 및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진정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3일 전체 회원사에 "마스크·손세정제 매점매석과 가격인상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피하고 감염병 예방 제품의 원활한 생산과 지속적인 공급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을 지속 공급해야하는 책임을 안고 있는 만큼 보건안보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협회는 예정된 교육과 주요 행사 등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협회가 예정한 주요 행사 일정을 파악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모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의약품 제조관리자교육 및 식약처장과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 등도 이에 따라 잠정 연기된 상태다.
 

중국 내 진출한 회원사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 진출 법인의 생산시설 가동 여부 등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중국 입국자에 대한 감염예방 수칙과 집단생활 및 이용시설 내 주의사항 등도 회원사에 안내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업계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손세정제 등 의약외품과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사태 진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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