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한 이어 보령도, 미국 현지법인 설립
샌프란시스코에 하얀헬스네트웍스 개소…초대 법인장 최성원 전무
2020.02.03 11: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LG화학, 유한양행에 이어 보령홀딩스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에 나섰다.

보령홀딩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및 유럽의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 연구개발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축적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뿐 아니라 보령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 전략적 제휴 및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2의 대도시이자 미서부지역 대표적인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관련 벤처와 투자의 허브인 샌프란시스코에 개소하는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다.

보령홀딩스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을 위한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법인장에는 보령제약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인 최성원 전무가 임명됐다.

 

최성원 전무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이자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자본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춘 미국 현지법인 개소를 계기로 투자 효율을 높이고, 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령홀딩스 자회사인 보령제약은 개발 중인 항암신약 ‘BR2002(개발명)’의 미국 임상 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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