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 'M&A 확대'···최대 관심 'MASH'
올 91조원 거래, 대사이상·비만치료제 집중···한미·대웅·유한·HK이노엔 주목
2025.11.10 05:19 댓글쓰기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M&A(인수·합병) 열기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사·심혈관질환 및 MASH(대사이상지방간염) 분야에서 대규모 거래가 집중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해당 분야 투자에 나서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 헬스케어 전문 투자은행 리링크 파트너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9일까지 전세계 제약바이오 M&A 건수는 총 21건, 이는 지난 15년간의 연간 평균(19건)을 상회한다. 거래 규모는 650억 달러(약 90조 원)로, 지난해 연간 총액인 37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올해 최대 거래는 존슨앤존슨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기업인 인트라셀룰러를 146억 달러에 인수한 건으로 작년 노보홀딩스의 카탈란트 인수에 이어 역대급 규모로 기록됐다. 


이 외에도 머크(Merck) 100억 달러 규모 베로나(Verona) 인수와 사노피(Sanofi) 91억 달러 규모 블루프린트(Blueprint) 인수가 이어졌다.


올해 M&A 트렌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심혈관 및 대사질환 영역, 특히 MASH와 비만치료제 관련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는 차세대 비만 바이오테크 기업 메세라(Metsera)를 49억 달러에 인수했고, 노보 노디스크는 MASH 치료제 개발 기업 아케로 테라퓨틱스를 최대 52억 달러에 품었다.


GLP-1 수요 확대와 더불어 MASH가 차세대 블록버스터 치료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간질환 치료제 허가 환경이 빠르게 완화되는 점도 투자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관련 거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백신 분야 역시 미국 내 승인 정책과 규제 이슈로 인해 거래가 억제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올해는 라이선스 거래 중심으로 흘렀으며, 대형 M&A는 아직 없다. 세포치료제는 생체 내 CAR-T 기술을 중심으로 M&A가 지속되고 있으나 적응증은 암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국내 제약기업도 MASH 투자·임상시험 속속 진입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MASH를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기술·자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MASH 타깃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GLP-1 작용 기전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을 비만과 MASH 병용 치료로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전임상 PoC 협업을 통해 MASH 후보물질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HK이노엔도 위식도역류 치료제 기반 간·대사질환 영역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심혈관 및 대사 분야에서의 거래 가치와 건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실제 사례로 화이자, 노보노디스크 인수 상황 등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M&A() . 


MASH() . .


27 , 10 9 M&A 21, 15 (19) .  650 ( 90 ), 370 .


(CNS) 146 . 


(Merck) 100 (Verona) (Sanofi) 91 (Blueprint) .


M&A , MASH .


(Metsera) 49 , MASH 52 .


GLP-1 MASH . .


. .


-(ADC) , M&A . CAR-T M&A .


MASH


MASH .


MASH , GLP-1 MASH .


PoC MASH , HK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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