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 치료 절대적 '방사성 요오드', 해결 총력"
식약처 "국가필수약이지만 국내 공급업체 한 곳, 핵의학회와 현황 공유"
2025.05.21 06:05 댓글쓰기

방사성 요오드 공급 부족 사태로 갑상샘암 환자들 치료가 지연돼 의료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의약품 규제당국은 업체와 수급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최근 발생한 방사성 요오드 공급부족 사태에 대해 "국내 공급업체가 사실상 한 곳에 불과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해외 원료 수급 문제로 국내 방사성 요오드 공급이 줄면서 갑상샘암 환자들이 줄줄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갑상샘암은 수술 후에도 미세한 잔여 종양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치료가 재발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체 갑상샘암 환자의 대략 40~50%가 이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최근 방사성 요오드 공급에 문제 생기면서 대한핵의학회는 "전 세계적 방사성 요오드 생산 차질 문제로, 국내 병원들은 치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부득이하게 입원 취소를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회는 또한 "방사성 의약품의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 인프라 조성, 의료보험 수가의 현실화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기장 연구로의 조속한 가동과 제도적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유관 학회들이 목소리를 내자 의약품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는 식약처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 현재 국내에서 요오드 등 방사성 동위원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폴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원료를 수입한 뒤 국내 업체가 이를 캡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한다. 이번 공급 부족은 2~3주 전 원료업체가 돌연 공급 중단을 선언하면서 발생했다.


식약처에 등록된 우리나라에 요오드화나트륨캡슐을 공급 중인 업체는 삼영유니텍과 약진이메딕스 2곳이다. 


하지만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생산품목 실적은 삼영유니텍 19억6000만원, 약진이메딕스 13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급업체는 심영유니텍 한 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방사성 요오드 공급과 관련해 보고된 사항은 없으나 자체적으로 업체와 소통한 결과, 원료수급 문제로 인해 일시적인 생산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요오드화나트륨캡슐 부족이 방사성 요오드 부족 사태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요오드화나트륩캡슐은 국가필수의약품이기 때문에 공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업체와 생산 현황 및 공급 일정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그 결과는 해당 학회와 공유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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