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보건산업 수출 '65억불'…전년比 '10% ↑'
바이오의약품 실적 견인…진흥원 "美 관세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 대응"
2025.06.04 14:02 댓글쓰기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힘입은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10% 이상 늘어난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65억2000만달러(약 9조원)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25억8000만달러, 의약품 25억60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17.7% 성장했다. 다만 의료기기는 13억9000만달러로 5.0% 감소했다.


주요 특징을 보면 의약품 수출은 독일, 헝가리,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16억7000만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독일, 헝가리, 스위스, 네덜란드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백신류 수출은 브라질, 남수단, 콩고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미국과 홍콩,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5%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19억2000만달러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기기 수출은 초음파 영상진단기, 의료용 레이저기기 수출 증가에도 불구, 임플란트 수출 감소로 인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1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중국, 아랍에미리트에서,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미국과 태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네덜란드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병관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단장은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 무역 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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