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2년새 3번째 주주배정 '유상증자'
358억원 규모 7월 7일 상장 예정…"코로나 백신 임상 3상 등 연구개발비 사용"
2025.06.16 11:29 댓글쓰기



셀리드가 358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2년 사이 세 번째 유상증자가 이뤄지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리드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4260원으로 확정했다. 총 모집 금액은 약 358억 원이다.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은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39804810주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6월 19일과 20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구주주와 일반공모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인 LS증권과 한양증권에서 전액 인수한다. 총 84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7월 7일 상장 예정이다.

 

셀리드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약358억 원을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과 신규변이주 대응 및 상업화, BVAC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주주들 반발…강창율 대표 '책임 경영' 문제 제기


다만, 셀리드가 2년 새 세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조달을 단행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셀리드는 지난 2023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손실(법차손)이 100%를 넘어가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자 주주 우선 공모로 17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연구개발비 목적으로 23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주주들은 셀리드가 지난해 인수한 베이커리 업체를 문제 삼으며 "본업과 관련 없는 베이커리 업체를 인수하더니 뚜렷한 재무 구조 개선 없이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손을 벌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셀리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을 올리지 못하다 2021년 9억, 2022년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매출액은 다시 0원이 됐다.


코스닥 상장을 유지하려면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어야 하는데, 셀리드는 지난 2019년 특례 상장 후 유예기간인 5년 동안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셀리드는 지난해 48억 원의 매출을 올린 베이커리 기업 포베이커를 지난 3월 인수했다.


셀리드는 포베이커 인수 후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실적은 부진하고, 매출 구조가 베이커리 사업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셀리드는 지난해 4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이 중 베이커리 사업부 매출 비중이 91%에 달하며, 올해 1분기에는 99.8%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창율 대표가 유증 참여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구주 26만4120주(약 9억6000만 원)를 매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책임 경영'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유상증자에서도 지분 매각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바 있으며, 금년 2월에는 4억2000만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해 양도소득세를 납부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여건에도 약 358억 원의 자금조달을 하게 됐다. 주주들의 소중한 재원을 지원받은 만큼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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