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바이오사이언스가 4년째 이어지는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쇄신 카드로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한다. 윤상배 전(前) 휴온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천종식 대표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이와 함께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전방위적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임 윤상배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윤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으며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동아ST,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에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윤 내정자는 휴온스 대표 재임 시절(2022년~2024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끌었다.
휴온스 매출은 2022년 6643억 원에서 2023년 7583억 원, 2024년 8134억 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윤 내정자는 휴온스에서 국산 의약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다각화, ESG 경영 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중견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천종식 대표, 고문 맡아 R&D 자문…"윤상배 내정자와 시너지 기대"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10월 인수한 천랩과 기존 레드바이오(의료·제약) 분야를 합쳐 2022년 1월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 후 두 차례에 걸쳐 약 64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영업손실은 2021년 –101억 원, 2022년 –332억 원, 2023년 –321억 원, 2024년 –342억 원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
R&D 비용은 2020년 55억 원에서 지난해 230억 원으로 치솟았으며,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율은 663.07%에 달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조직 개편, 신사업 확대 등 전방위적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금년 1월 B2C(기업과 소비자) 사업인 '스마일 것'을 출시했으며, 4월 연구자 맞춤형 생명정보학(BI)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에 회사 측은 윤 내정자가 신약개발 전략 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천종식 현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향후 고문을 R&D 자문, 외부 네트워킹 등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 대표이사는 CJ바이오사이언스 출범 이후 대표 파이프라인 'CJRB-101'의 다국가 임상 1/2상 진입과, 영국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 자산을 인수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한 바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향후 윤 내정자와 천 대표이사 시너지로 마이크로바이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라이선스 아웃 등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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