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충원율 최악…20년 86.2%→25년 23.6%
금년 부산·경기·세종·울산 0%···김윤 의원 "복무기간 단축 논의 시작해야"
2025.09.02 05:14 댓글쓰기

전국 의과 공보의 충원율이 2020년 86.2%에서 2025년 23.6%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청 대비 실제 충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공보의 배치는 매년 각 시·도가 필요로 하는 공보의 수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면, 복지부가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입영한 공보의를 시도별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김 의원은 충원율을 각 시도가 요청한 공보의 수 대비 실제 배치된 공보의 수로 산정했다. 


2020년 각 시·도가 요청한 의과 공보의 수는 812명이었으며, 실제 배치된 인원은 700명으로 충원율은 86.2%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요청 인원이 987명으로 175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배치 인원은 233명에 불과해 충원율이 23.6%로 급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2020년 당시 충원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요청 1명 중 단 1명도 배치받지 못한 부산(0%)이었다. 경기(63명 요청·1명 배치, 1.6%), 세종(10명 요청·3명 배치, 30%)이 뒤를 이었다. 


2025년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부산, 경기, 세종, 울산 등 4개 지역이 모두 충원율 0%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100명 요청에 6명 배치(6%), 충북은 67명 요청에 7명 배치(10.4%)에 그쳤다.


김윤 의원은 “의과 공보의의 의무복무기간은 기본 3년으로 군사훈련기간 까지 포함하면 일반병사 18개월의 두 배 이상인 37개월”이라며 “일반 병사보다 과도하게 긴 복무기간으로 의사들이 공보의를 기피하고 현역병 복무를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보의 충원율이 급락하는 건 지역의료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공공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으로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문제를 정부와 국회가 본격적으로 의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같은 복지위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5월 공보의와 군의관 복무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병역법·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방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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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12, 700 86.2%. 


2025 987 175 233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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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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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드리 09.08 20:50
    시골 공보의를 꼭 군복무 대신 해야하는 규정이 있나. 있으면 고치더라도

    은퇴 또는 휴직중인 장년층이상 의사인력도 활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 너라면 09.18 14:26
    너라면 60살 먹고 시골, 전라남도 섬가서 진료 하고 싶냐? 가족들이랑 같이 있어야지.
  • 이경희 09.04 14:55
    군위관복무 2년 가즈아~
  • 이경희 09.04 14:53
    군위간  복무기간2년 가즈아
  • 이경희 09.04 14:53
    군위관 복무도 2년으로 줄여야 합니다~
  • 태태 09.03 17:00
    공보의, 군의관 복무기간을 18개월로.
  • 18개월 09.02 22:46
    복무기간이 38개월 :18개월이니 합리적인 선택은 일반병으로 얼른 다녀오는것이지요
  • 개선 09.02 14:56
    공보의 제도를 유지해야할 지역을 좀 줄여야 합니다. 대신에 수도권 대학병원등에 지방근무를 돌아가면서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서 그 공백을 메우게 하면 됩니다.  완전히 말뚝을 박는 배치가 아니라 1년에 1주  정도씩 순환하는 형태로 운영하자는 겁니다.
  • 가시 09.03 11:44
    대학병원은 의사가 남아돕니까?

    안그래도 필수과 줄어서 다들 허덕이는데!

    일반병으로 안빠지게 방안을 마련해야하는게 맞지요!

    전공의 사직하니 공보의 활용하는거랑 진배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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