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한규섭 대표의료원장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서울의대동창회는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임수흠 회장 바통을 이을 신임 회장에 한규섭 원장을 선출했다.
한규섭 신임 회장은 1978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수혈진단 분야 권위자다.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한 뒤 지난 2019년 정년퇴임하고 현재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 대표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대학과 병원에서 여러 보직을 역임했고, 재직 교수로는 드물게 서울의대동창회 이사,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동창회 회무에 밝다는 평이다.
한규섭 신임 회장은 “학내외 동창들이 긴밀히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모교와 동창회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서울의대와 동창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창회는 학술연구 또는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의대를 빛낸 동문을 포상하는 ‘함춘대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제24회 함춘대상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한센병 연구에 평생을 헌신한 김풍명 박사(서울의대 1967년 졸업)와 영상의학 전문의로서 세계적인 초음파 석학인 최병인 중앙대병원 임상석좌교수(서울의대 1974년 졸업)가 수상했다.
박대진 기자 (
